대학교에서 VOD를 도입하는 과정은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검토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LMS에 탑재하는 흐름은 이제 대부분의 조직에서 표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준비는 충분히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학기가 끝나고 나면 결론은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활용이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
대부분 여기서 잘못 판단합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담당자들이 같은 선택을 합니다. 콘텐츠를 더 보강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유명한 강사를 찾고 더 체계적인 강의를 검토하며 기존 콘텐츠를 교체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결과가 바뀐 적이 거의 없습니다. 콘텐츠는 계속 쌓이는데 사용은 그대로인 상태가 반복됩니다.
이 상태, 이미 반복되고 있지 않으신가요?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이미 충분히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활용이 안 된다면 문제는 콘텐츠의 질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 구조’가 문제입니다. LMS에 들어가는 순간 콘텐츠는 선택하지 않으면 보지 않게 되고, 길이가 길수록 시작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많은 콘텐츠가 “좋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혹시 지금도 “더 좋은 콘텐츠를 넣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래서 무엇을 기준으로 봐야 할까요
이 지점에서 기준은 단순합니다. 좋은 콘텐츠인가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는 구조인가입니다. 짧아서 시작할 수 있는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볼 수 있는지, 보고 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어떤 콘텐츠를 도입해도 결과는 반복됩니다.